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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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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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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식약동원(食藥同原)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약재는 음식의 재료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고 보는 것 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주나라 시대의 위생기구 분과의 하나로 전문적으로 임금의 음식과 보건을 담당하던 식의(食醫)라는 직책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의 목종때 왕실의 음식과 의료를 담당하는 정9품의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직책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약재들이 음식으로 잘못 복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직책을 둘 만큼 약을 음식으로, 음식을 약으로 혼용하다보니 잘못된 상식이 오랜 기간동안 전해내려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부터는 여태까지 잘못 알려진 한방 상식에 대해 경희 의료원의 교수님들이 수집한 자료들을 참고로 해서 써 내려 갈까 합니다.

일부에서는 한약을 오래 쓰면 간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러한 오해는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그러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한약을 쓴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은 대단히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간 질환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거나 치료받고 있는 분들이 한약은 간 질환에 대해서 독약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절대로 쓰지 말 것을 권유받는 것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한약 중에도 간장에 해가 될 수 있는 약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차고 양기가 부족하다고 하여 쓰는 약재 중에는 건강한 사람이 일정 기간 동안 쓸 경우 간 장애를 심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부자 천오 초오 같은 약재들이지요. 이러한 약재들은 평소에도 대사 기능을 급속히 악화 시켜서 위험한 상황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히 더 세심한 관찰을 한 후에 약을 써야 하며 피로하다 하여 무턱대고 보약을 쓰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반면에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재도 많이 있습니다. 오미자나 인진쑥 같은 한약재에서 간 치료를 할 수 있는 물질을 추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재들을 잘 선택하여 쓰면 다른 방법으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장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약재들은 간세포의 벽을 튼튼하게 해주어서 간세포가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해주고. 간 질환으로 인한 자각 증상들을 완화시켜서 생활하는 데 불편을 덜어 주며,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 질환에 쓰이는 약재들은 약재의 효과에 대한 검증뿐 아니라 오랜 기간의 복용이 생명체에 미치는 독성 작용의 유무에 대한 검증에서도 안전하다고 입증 된 것들 입니다.

일부에서는 한약을 먹으면 잘못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물론 한약 중에도 간에 해가 될 수 있는 약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간장의 기능을 회복 시켜주는 약의 종류가 더 많이 있으므로 모든 한약이 간에 나쁘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간 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의 적절한 처방 하에 한약을 쓰면 일단 안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장병을 회복시키는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무조건 한약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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