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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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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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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해수(咳嗽)와 천식(喘息)은 같은 것인가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해수(咳嗽)는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는 한의학의 병증이고.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서양의학의 질병이름으로 서로 유사한 증상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 원인과 치료법은 다르므로 서로 다른 병입니다.
해수와 천식이라는 병은 때로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기침을 심하게 하면 숨이 찰 수도 있고 숨이 차면서 기침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해수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이며,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구분하면 한 가지는 한의학의 병증이고, 또 하나는 서양의학의 질병명입니다.
해수는 기침만을 위주로 나타내는 해증(咳症)과 기침은 그다지 없으면서 주로 가래를 많이 뱉는 수증(嗽症)으로 구분되는데, 오래 지속되면서 기침과 가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해수(咳嗽)라고 말합니다. 이는 꼭 폐(肺)에 병이 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장부의 이상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비위(脾胃)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의 습담(濕痰)을 제거하지 못할 때나, 과도한 흥분이나 심한 긴장으로 간에 열이 생길 때, 또 몸의 정(精)을 저장하는 신의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합니다.
흔히 문명병이라 말하는 천식은 일반적으로 기관지 천식을 가리킵니다. 증상은 기침을 하고 숨을 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가래 끓는 소리)을 내면서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데 특히 알레르기에 의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은 모든 연령에서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 한자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일어나고, 공기가 건조해지며,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나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밀폐된 공간의 먼지, 냄새 등으로 인하여 기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숨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천식과 관련된 한의학의 병증의 효천증이며 해수와는 원인과 치료법이 차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해수는 우리 몸의 장부 중에서 비(脾)와 폐(肺)를 중심으로 원인과 치료법을 대별하고, 천식은 주요 원인을 폐(肺)와 신(腎)을 중심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만성일 경우는 다른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기침은 폐와 비를 중심으로 천식은 폐와 신을 중심으로 치료합니다.
천식 환자가 천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기온이 떨어질 때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위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너무 더워 땀을 흘린 후 찬바람을 쐬어 감기에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신체 피부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봄. 여름에는 냉수마찰, 가을. 겨울에는 건포마찰을 하는 것도 권장할 만합니다. 이러한 마찰 작용은 우리 몸의 경락을 자극하여 기혈순환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간단한 준비체조, 요가, 가벼운 등산, 빠른 걸음의 산보, 기공체조 등)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마음을 편히 하는 것도 천식의 악화를 방지하여 줍니다. 커피, 홍차, 술 등의 흥분성 음료와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담배도 끊어야 합니다.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습도 유지에 힘쓰고 찬바람도 피해야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규칙적인 운동과 체온관리를 잘 하셔서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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